행정안전부 "일부 네트워크 장비 이상이 원인" / YTN

2023-11-19 7

행정안전부는 정부 행정 전산망이 내일(20일) 업무 시간에는 문제없이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제 원인은 네트워크 장비 이상으로 조사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행안부가 공식 원인을 발표했군요?

[기자]
네. 행정안전부는 이번 행정 전산망 기능 오류 원인이 "인증시스템 일부인 네트워크 장비 이상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어제(18일) 새벽 이 장비를 교체한 뒤 안정화 작업을 한 뒤에 테스트를 거쳐 서비스를 정상 재개하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장비 자체, 하드웨어 문제인지 장비에 설치된 소프트웨어 문제인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행안부는 온라인으로 각종 서류를 발급하는 정부24는 어제(18일) 오전 9시부터, 공무원이 사용하는 지방행정정보시스템은 어제 오후 3시부터 정상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초 문제는 지난주 목요일(16일) 네트워크 장비 프로그램 업데이트 때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행안부는 현재까지는 해킹이 원인으로 보이진 않는다면서도, 새로운 방식으로 해킹이 이뤄졌을 가능성은 추가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제 서류 발급하러 갔다 피해 본 사람이 많은데, 정부는 어떤 조치 취하고 있습니까?

[기자]
행정복지센터나 주민센터에 업무를 처리하러 왔다가 그대로 발길을 돌렸던 분들 많을 겁니다.

행안부는 우선 세금 납부 기한을 전산망을 복구하는 시점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확정일자 등 접수와 함께 즉시 처리해야 하는 민원은 우선 접수한 뒤 그제 날짜로 소급해 처리합니다.

하지만 피해 사례가 워낙 다양하다 보니, 피해를 완전히 복구하는 일이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특히 밀렸던 민원과 새로운 민원을 동시에 처리해야 하는 내일은 주민센터 등이 평소보다 더 혼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슷한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는 것도 중요한데, 전문가들은 어떤 부분을 지적합니까?

[기자]
네. 행안부는 현재는 복구와 원인 파악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 대책까지는 언급하지 못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사실상 마땅한 대책이 없어 비슷한 일이 벌어지면 또 똑같은 불편을 겪을 수 있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서버 가용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서버나 네트워크, 혹은 공무원들이 인증하는 관문 한쪽이 망가지면 다른 쪽으로 ... (중략)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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