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밀착·中과 탐색전...尹 "위기 속 韓이 역할" / YTN

2023-11-18 3

윤석열 대통령은 처음 참석한 APEC 정상회의에서 한미일 3각 공조를 재확인했지만, 중국과는 여전한 거리감을 드러냈습니다.

기후위기와 공급망 등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 우리나라의 역할과 국제 공조도 강조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다자외교 무대인 APEC 정상회의에서도 한미일 정상은 별도 회동으로 3국 결속을 과시했습니다.

캠프데이비드 이후 석 달 만의 대면 회동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첨단기술과 AI, 청정에너지 등에서 3국 공동의 리더십을 발휘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철학과 가치를 공유하는 한미일이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성과를 함께 공유함으로써 3국의 국민은 물론 인류 전체의 삶을 더 자유롭고 풍요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한일 정상은 특히 밀착했습니다.

올해 일곱 번째 정상회담에 이어 스타트업 간담회와 스탠퍼드대 좌담회 등 사흘 연속 얼굴을 마주했는데, 기시다 총리는 '빅 데이'라는 표현도 썼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국제사회에서 저와 가장 가까운 기시다 후미오 총리님과 혁신의 산실인 스탠퍼드 교정을 함께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 윤 대통령님과 저는 올해 벌써 일곱 차례나 회담을 가졌습니다. 문자 그대로 신기록입니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한중 정상회담은 무산됐습니다.

6년 만에 미국을 찾은 시진핑 국가주석과 일정 맞추기가 쉽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연이어 열린 미중·일중 회담과 비교해 한중 관계가 여전히 원활하지 않다는 걸 보여준 것이란 평가도 나왔습니다.

순방이 곧 민생이라고 강조했던 '1호 영업사원' 윤 대통령은 경제 외교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기후위기 극복과 공급망 강화를 위한 국제 공조와 대한민국 역할을 강조했고, 애플과 GM 등 글로벌 기업과 연쇄 접견해 한국 투자 약속 등을 받아냈습니다.

[최상목 / 대통령실 경제수석 :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제도 개선으로 한국에서의 기업 활동에 자신감이 생긴다면서 앞으로도 한국 생산을 계속 늘려나가겠다고….]

2박 4일간의 다자외교 무대에서 복귀한 윤 대통령은 오늘(19일) 하루 국내 현안을 점검합니다.

내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유럽을 찾는데, 찰스 3세 국왕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한 뒤 프랑스로 이동해 부산 엑스포 막판 유치전을 펼칠 계획입니다.

YTN 권남기... (중략)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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