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 논술·정시 전략은…입시설명회 현장 가 보니
[뉴스리뷰]
[앵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습니다.
성적이 통지되기까진 3주가 남았는데요.
수험생들은 이제 가채점한 결과를 토대로 논술과 면접, 그리고 정시 전략을 세워야 할 시점입니다.
학원을 중심으로 입시 설명회가 연이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입시 설명회라고 적힌 안내판 옆으로 학부모가 줄지어 들어갑니다.
수능이 끝난 다음날, 발빠르게 입시 전략을 들으러 온 겁니다.
수능이 끝나자마자 입시 학원들은 대학 지원 전략을 어떻게 세울지 설명회를 속속 열고 있습니다.
입시 학원은 이번 수능 관련 데이터부터 지난 대학 입시 결과를 토대로 전략을 설명했습니다.
"통합 수능이 지금 현재 금년도 3년 차이기 때문에 1년 차, 2년 차 때 합격 결과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강당은 학생과 학부모들로 꽉 찼습니다.
"정시 커트라인이 대학 라인을 좀 정해놔야지 논술 같은 경우 지원할 수 있잖아요."
고3 수험생도 가채점 결과를 보고 막막한 마음에 어머니와 함께 왔습니다.
"생각보다 성적이 안 나온 것 같아서 그거에 대비해서, 그거에 맞춰서 전략을 잘 세워야…"
자녀 입시는 두 번째라는 학부모는 정부의 킬러문항 배제 방침에 이번 시험이 더 불안했다는 반응입니다.
"이번 입시가 워낙에 말이 많고 전년도와 다르게 중간에 평가원장님도 바뀌시고 이러면서 학부모 입장에선 불안한 마음이 있어서…"
입시 전문가들은 결과 예측이 어려운 만큼 대학 지원폭을 넓히라고 조언합니다.
"보수적으로 좀 보면서 내가 정말 이번에 가채점 성적이 잘 나와서 써놨던 대학에 안 가도 돼 이런 학생이 아니라고 한다면 논술이나 면접 이런 것들 가보는 게 낫지 않을까…"
더불어 내년 1월 정시 모집에도 대학별 정보를 충분히 파악해 여러 곳을 염두에 두고 고민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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