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의 노조 탈퇴를 압박한 혐의를 받는 SPC그룹 계열사 임원 2명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PB파트너즈 전무 정 모 씨와 상무보 정 모 씨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 전무와 정 상무보는 혐의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등의 부당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이 PB파트너즈 임원 2명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SPC그룹 본사 차원의 관여가 있었는지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오늘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는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직적인 노조 파괴 행위를 엄중히 처벌하고 이어지는 증거 인멸 시도를 막기 위해선 구속영장이 발부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1117113354092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