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손가락이 잘렸어요”…퇴근길 ‘모세의 기적’ 활짝

2023-11-17 1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1월 17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상규 변호사,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화면에서 보신 그대로입니다. 저희가 준비한 10위. 손가락을 구한 모세의 기적. 바로 대전이었습니다. 사고로 손가락이 절단된 아이를 태운 경찰차가 퇴근길 정체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보신 것처럼 시민들의 협조 덕분에 무사히 병원에 데려다줄 수 있었습니다. 일단 제일 중요한 것이 손가락이 다쳤는데 지금 현재 상태는 어떻답니까?

[허주연 변호사]
지금은 다행히 많이 나아서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저 날은 아이한테 정말 악몽 같은 날이었을 것 같습니다. 끼임 사고로 어린아이의 손가락이 절단된 사고가 발생을 했는데. 이 부모님이 이 아이를 데리고 절단 접합 전문 병원을 찾아가야 하는데 한 5.7km 정도 많이 떨어져 있었대요. 정말 시간이 분, 초가 급한 상황이잖아요. 그런데 퇴근 시간에 막혀서 잘 나아가지를 못하니까 급한 마음에 119를 기다릴 시간조차 없어서 주변에 있던 경찰차의 도움을 요청한 것입니다.

순찰차가 이 상황을 파악하고 빨리 아이를 태우고 병원에 가게 됐는데 이렇게 유도도 하고 사이렌을 켜니까 사람들이 정말 홍해 갈라지듯이 다 비켜줘서 이 5.7km 떨어진 병원에 13분 만에 도착을 했고 아이가 무사하게 치료를 받을 수가 있었다는 거예요. 저도 오랜만에 이렇게 훈훈한 장면을 보는 것 같은데 그동안 전해드린 뉴스들 보면 대부분 막 앞에서 응급차 가로막고 그런 모습들 많이 봤잖아요. 공분을 사는 그런 사건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이렇게 비켜주는 이 시민 의식이 굉장히 빛난 사건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아이가 빨리 나아서 이렇게 경찰의 어떤 도움을 받아서 건강하게 생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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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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