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경찰서는 물건을 던져 자동차를 파손한 뒤 경찰의 체포 집행에 불응하고, 나체로 길거리를 배회한 30대 여성 A 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2일 논산시에 있는 한 원룸에서 화분을 던져 주차된 차량을 파손하고, 경찰이 출동하자 문을 잠근 채 흉기를 들고 체포에 불응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외에도 지난 9일 옷을 모두 벗은 채 시내를 활보하다 경찰에 검거되기도 했는데, 제보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A 씨가 나체로 대로변에 서 있는 모습을 오늘도 목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심각한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A 씨는 경찰과 협의를 거쳐 정신병원에 자진 입원했지만, 오늘 병원을 나온 뒤 다시 나체로 길거리를 배회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의 부모님과 협의해 강제 입원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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