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자궁이식 수술 성공…"임신도 준비 중"

국내 첫 자궁이식 수술 성공…"임신도 준비 중"

국내 첫 자궁 이식 수술을 받은 여성이 임신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지난 1월 병원 다학제 자궁이식팀은 자궁이 없는 선천성 질환을 앓고 있던 35세 A씨에게 뇌사자의 자궁을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해 10개월째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 중입니다.

실제 자궁과 질이 없는 질환은 여성 5천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데, 난소 기능이 정상이면 자궁 이식 시 임신도 가능합니다.

병원 측은 A씨 부부의 배아를 이식한 자궁에 착상할 수 있도록 유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배삼진 기자 (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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