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인요한, 오늘 전격 회동..."쓴소리 계속 건의" / YTN

2023-11-17 77

최근 인적 쇄신 요구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던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회동을 통해 혁신위 활동에 대한 신뢰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갈등의 불씨였던 '용퇴론' 관련 언급은 없었고 인 위원장은 쓴소리를 계속하겠다며 제안 관철에 대한 의지를 에둘러 내비치기도 했는데요.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박광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여당 대표와 혁신위원장의 만남이 성사됐습니다. 관련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최근 '용퇴론'을 고리로 신경전이 고조됐던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위원장이 얼굴을 맞댔습니다.

혁신위 활동 개시 이후 공식적인 첫 만남인데, 취재진 앞에서 짧은 인사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힘드시죠?]

[인요한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아이고, 뭐. 살아 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대단하세요.]

관심은 최근 당 지도부와 친윤 핵심 험지 출마론 등 용퇴론 관련 충돌 양상을 수습할지 여부였는데요.

당 발전을 위해 쓴소리를 계속하겠다는 인 위원장 발언에, 김 대표는 가감 없는 의견과 아이디어 전달을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혁신위 활동에 대한 '신뢰 확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다만 인적 쇄신에 윤 대통령 의중이 있다는 취지의 인 위원장 '윤심' 발언과 용퇴론에 대한 언급은 없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여기에 혁신위 일부의 불만의 목소리도 전달됐습니다.

[김경진 / 국민의힘 혁신위원 : 혁신위에서 의결한 안건이라든지 이런 부분과 관련해 좀 더 적극적으로 좀 더 신속하게 당에서 받아 들여줬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뉘앙스의 말씀의 전달도 있었습니다.]

인적 쇄신 요구에 대한 결단을 미루고 혁신위를 흔들 경우 '조기 해산'밖에 답이 없다는 반발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두 사람의 회동은 약 40여 분 진행됐습니다.


민주당 역시 당 주류 인적 쇄신을 둘러싼 내홍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그동안 개별적으로 목소리를 내오던 대표적 '비명계 4인방'이 공식 모임을 꾸리고 세력화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방탄'과 강성 팬덤 정치, '개딸'과의 결별을 촉구하며, 친명 주류에 대립각을 세운 건데요.

탈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답했지만,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중략)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31117140547530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