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인요한 오늘 회동...'거취 갈등' 봉합 기로 / YTN

2023-11-17 50

김기현·인요한 전격 회동…오늘 당사에서 ’만남’
혁신위 활동 개시 뒤 첫 만남…충돌 수습 ’관심’
지도부-혁신위 긴장감…’조기 해산’ 고리로 반발
비명계 李 ’험지 출마론’ 압박…이재명 묵묵부답


최근 혁신위 발 인적 쇄신 요구로 신경전을 빚었던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오늘(17일) 만났습니다.

인적 쇄신을 둘러싼 갈등 양상이 봉합될지 관심이 집중되는데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박광렬 기자!

[기자]
국회입니다.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위원장의 만남이 진행 중이죠?

[기자]
용퇴론을 고리로 한 신경전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위원장의 회동이 전격적으로 성사됐습니다.

혁신위 활동 개시 이후 공식적인 첫 만남입니다.

관심은 최근 불거진 충돌 양상을 수습할지 여부입니다.

앞서 당 지도부와 친윤 핵심 용퇴론에 윤석열 대통령 의중이 담긴 듯한 뉘앙스의 인 위원장 언론 인터뷰에,

김 대표는 당 사안에 대통령을 거론한 건 적절치 않다며 인 위원장을 정조준했습니다.

인적 쇄신 요구에 대한 결단을 미루고 혁신위를 흔들 경우 '조기 해산'밖에는 답이 없다는 반발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오늘 회동 결과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인 위원장은 김 대표와 면담을 마친 뒤 곧바로 당사에서 열리는 혁신위 회의에 참석해 혁신안 '4호 안건'을 논의합니다.

또 인 위원장이 직접 초청한 원로 2명으로부터 혁신 관련 제안을 듣고 토론도 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역시 당 주류 인적 쇄신을 둘러싼 내홍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그동안 개별적으로 목소리를 내오던 대표적 '비명계 4인방'이 공식 모임을 꾸리고 세력화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방탄'과 강성 팬덤 정치, '개딸'과의 결별을 촉구하며, 친명 주류에 대립각을 세운 건데요.

탈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답했지만,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며 여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 험지 출마 요구 등 '기득권 내려놓기' 압박 강도도 높일 기세인데, 이 대표는 여전히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대신 친명계를 중심으로 탈당을 위한 준비 단계라거나 먹물들의 탁상공론일 뿐이라는 맞대응이 나옵니다.

또 내년 총선에서 이재명 대표의 역할론 등을 부각하며 공세에 밀리지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 (중략)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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