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노 마스크'로 치러진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습니다.
전국의 50만 수험생과 가족들도 홀가분한 마음일 텐데요,
수능이 끝난 거리 분위기는 어떤지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종훈 기자!
[기자]
네, 서울 홍대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뒤로 많은 사람들이 보이는데요,
수험생들 표정, 어떤가요?
[기자]
겨울비가 내렸다 그치길 반복하고 있지만 수능이 끝난 이곳 홍대 거리는 많은 사람들로 활기가 넘치는 모습입니다.
상점 앞에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할인 이벤트 안내문이 붙어 있고요,
거리를 다녀보니 수험생들로 보이는 밝은 표정의 청소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해방감을 만끽하려는 수험생들로 홍대 거리를 비롯한 서울 도심은 더 북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수능은 방역지침 완화로 4년 만에 마스크 없이 치러졌습니다.
오늘 수능을 치른 학생들은 모두 50만 4천 5백여 명이었는데요,
시험을 끝내고 거리로 나선 수험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경찰 인력도 대비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홍대 거리와 강남역 등 주요 밀집 지역에 교통경찰을 우선 배치해 사고를 예방하고 있고요,
또, 청소년들의 주요 활동장소에서 수능·동계방학 선도·보호 활동도 운영합니다.
서울경찰청은 지역사회와 함께 마약과 도박 등 청소년 중독성 범죄와 사이버 범죄 등에 대한 예방활동을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서울 경찰은 오늘 오후 6시부터 학교전담경찰관 134명을 이곳 홍대입구역과 강남역, 노원역 등에 배치했습니다.
수험생들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수능을 치러낸 해방감을 즐기되 안전하게 시간 보낼 수 있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홍대 거리에서 YTN 우종훈입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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