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한창 치러지고 있습니다.
수험생들은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고 있을 텐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임형준 기자!
[기자]
네, 경남 창원시 창원여자고등학교 앞에 나와 있습니다.
시험장 주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금은 3교시 영어 시간입니다.
점심을 먹은 수험생들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기온은 영상 10도를 웃돌아 큰 추위는 없습니다.
다만 비가 예보된 탓인지 다소 쌀쌀해서 옷깃을 여미게 됩니다.
전국에서 50만 4천5백여 명이 이번 수능에 응시했는데요,
경남에서는 2만 9천3백여 명이 103곳에서 시험을 보고 있습니다.
경남에서는 지난해보다 전체 시험 응시자가 8백 명가량 줄었습니다.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고3 학생 응시자가 천5백 명 정도 줄었습니다.
다만, 이른바 N수생은 5백 명가량 늘었고, 여기에 검정고시 후에 수능에 지원한 사람은 2백 명 정도입니다.
N수생이 늦 것은 수능을 다시 쳐 원하는 대학에 재도전하려는 수험생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수험생 자녀를 둔 어머니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윤옥희 / 수험생 어머니 : 한 만큼만 할 수 있게…. 제가 이렇게 떨리는데 얼마나 떨리겠어요. 삼수생이거든요.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고, 한 만큼만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어요.]
이번 수능은 방역 지침이 완화돼 4년 만에 마스크 없이 치러집니다.
코로나19 확진자나 증상이 있는 수험생도 다른 수험생과 함께 같은 교실에서 문제를 풉니다.
다만, 확진자는 KF94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앞서 정문석 수능 출제위원장은 이른바 '킬러 문항'을 배제하면서도 변별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는데요.
킬러 문항을 배제했지만 여전히 까다로운 문제도 포함되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수험생들이 느끼는 난이도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창원여자고등학교에서 YTN 임형준입니다.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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