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한 분위기 속 본격 입실…이 시각 광주 시험장

2023-11-15 0

차분한 분위기 속 본격 입실…이 시각 광주 시험장

[앵커]

이번에는 광주로 가보겠습니다.

광주는 38개 시험장에서 1만 6,000여명이 수능을 치르는데요.

수험생들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 입실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기자]

네, 광주 경신여자고등학교 시험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

올해 수능 한파는 없는데요,

그래도 이른 아침이라 날씨가 쌀쌀하고, 오늘 낮부터는 비 소식이 예보돼 있습니다.

아직 시험장 앞은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조금 전부터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 서둘러 시험장을 찾은 수험생의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시험장 앞에서 선생님과 후배들이 대규모 응원전을 펼치는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는데요,

몇몇 선생님들이 시험장 앞에 나와 제자들을 마지막까지 응원하고 있습니다.

대신 일부 학교에서는 예비 소집일인 어제 수험생 응원 행사를 열었는데요,

후배와 선생님들이 현수막과 풍선을 들고 선배들을 응원하고 격려했습니다.

"언니들 여러분, 12년 동안 열심히 학창 시절에 공부했던 만큼 좋은 결과 나오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저희 설월여고 학생들이 응원합니다. 화이팅!"

"그동안 코로나 상황에서도 잘 이겨내고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잘 해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광주에서는 38개 시험장에서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집니다.

응시생은 모두 1만 6,089명입니다.

광주경찰은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시험장 반경 2㎞ 이내 주요 혼잡교차로를 중심으로 경찰 등을 배치했습니다.

또, 시험장 주변 차량 혼잡을 막기 위해 200m 전방에서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수험생 긴급 수송도 돕고 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얻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경신여고 앞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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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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