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표 수집가의 성배' 24센트짜리 우표, 26억원 낙찰
전 세계 우표 수집가들의 '성배'로 불리는 희귀 미국 우표가 경매에서 200만 달러, 우리 돈 약 26억5천만 원에 팔렸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으로 14일 뉴욕 로버트시겔 옥션 갤러리에서 '인버티드 제니'로 알려진 우표가 이 같은 가격에 낙찰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우표는 1918년 미국에서 발행된 액면가 24센트짜리 항공 배달 전용 우표입니다.
하지만 제작 과정에서 우표 중앙의 비행기 그림이 위아래가 뒤집혀 인쇄된 채 100장 묶음이 유통됐고, 희소성 때문에 수집가들의 표적이 돼 왔습니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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