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증권사 금융사고 손실 700억원 육박…금감원 "내부통제 강화해야"
올해 증권사의 금융사고 손실 규모가 약 7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사 금융사고와 관련해 간담회를 열고 내부통제 취약점 등을 논의한 금융감독원은 올해 발생한 증권사 금융사고가 14건, 손실 규모는 668억원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증권사 금융사고 건수가 연 평균 7.8건, 손실 규모가 143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증가한 겁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사의 금융사고 발생 건수와 금액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기존 내부통제 시스템을 전면 재검토하고 보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형민 기자 (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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