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이강인까지…클린스만호 첫 '완전체' 훈련
[앵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무대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이 싱가포르와의 2차 예선을 앞두고 목동운동장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해외파까지 완전체로 진행된 훈련 분위기는 화기애애 했는데요.
현장에 정주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훈련에 앞서 가벼운 게임을 하는 손흥민과 1992년생 동갑내기들,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축구대표팀의 둘째날 훈련에는 해외파까지 23명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첫날 호텔에서 개인 훈련을 했던 김민재와 이강인도 모습을 드러냈고, 소속팀 일정을 마친 조규성, 오현규, 홍현석까지 합류했습니다.
따뜻해진 날씨 속에 '완전체'가 되면서 훈련 분위기는 더 밝아졌습니다.
소속팀 뮌헨에서 계속해서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는 이강인과 함께 가볍게 몸을 풀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과 득점왕을 모두 차지한 정우영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무대에서도 주역이 되겠다는 각오입니다.
"주연이 되기 위해 첫 예선전부터 잘 준비해서 꼭 좋은 모습 보여줘서 꼭 다시 한 번 더 주연이 될 수 있도록…"
공격적인 축구를 표방하는 클린스만호는 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첫 단추인 싱가포르전에서 '골 잔치'를 벼르고 있습니다.
"수비할 때는 되게 컴팩트하게 수비하고요. 공격할 때는 뭔가 좀 자유롭게 풀어나가는 그런 축구를 하는 것 같아요."
대표팀은 15일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싱가포르전을 앞두고 마지막 훈련을 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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