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문재인 정부 시절 신재생 에너지 목표가 비현실적으로 높게 책정되는 등 정책 추진 과정에 문제가 노출됐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감사 결과에 대해 신재생 에너지 정책 주무 부처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조속한 후속 조치와 강도 높은 정책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신재생 에너지 정책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 철저한 사업 관리와 감독을 통해 위법·부당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전 정부 시절 산업부가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인식하고도 신재생 에너지 발전 목표를 30%까지 상향했다가 이후 하향해 정책 혼선을 초래했고,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보급 과정에서도 위법·부당 행위가 다수 발견됐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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