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텃밭에 영아 암매장 친모…징역 20년 구형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7년 전 신생아 딸을 텃밭에 암매장해 살해한 40대 엄마에 중형이 구형됐습니다.
오늘(14일) 인천지법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한 A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이 양육할 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태어난지 며칠 되지 않은 아이를 다른 자녀가 보고 있는 가운데 살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016년 8월 경기 김포시의 텃밭에 생후 일주일가량 된 딸을 암매장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는 출생미신고아동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공소시효를 한 달 앞두고 체포됐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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