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어제 오전 울산공장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두겸 울산시장,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EV 전용 공장' 기공식을 열었습니다.
현대차는 2조 원을 투자해 축구장 80개 규모의 54만 8천㎡ 부지에 EV 전용 공장을 짓고 2026년부터 연 29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차가 국내에 새 공장을 짓기는 1996년 아산공장 이후 처음으로 제네시스의 초대형 SUV 전기차 모델이 이 공장에서 처음 생산될 예정입니다.
정의선 회장은 울산 EV 전용 공장은 앞으로 50년 전동화 시대를 향한 또 다른 시작이라며 울산이 전동화 시대를 주도하는 혁신 모빌리티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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