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시세조종'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구속기소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시세 조종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오늘(13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배 대표를 구속기소했고, 양벌 규정에 따라 카카오 법인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배 대표는 경쟁사인 하이브의 경영권 인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보다 높게 설정·고정할 목적으로 시세조종에 관여한 혐의를 받습니다.
배 대표 등은 올해 2월 약 2천400억원을 동원해 SM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여 총 409회에 걸쳐 고가매수하고 대량보유상황 보고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승욱 기자 (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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