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kt에 3승 1패로 앞서있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오늘 저녁 잠실야구장에서 5차전 경기를 갖습니다
LG는 5차전에서 시리즈를 마감하겠다는 생각이지만, 벼랑 끝에 몰린 kt도 총력전으로 맞서 플레이오프 때처럼 대반전을 노린다는 각오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상익 기자!
3승 1패로 앞선 LG가 아무래도 우승을 위한 8부 능선쯤은 넘었다고 봐야겠죠?
[기자]
LG는 남은 잠실 3경기에서 한 경기만 승리하면 29년 만에, 학수고대하던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하게 됩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3승 1패로 앞선 팀이 우승한 경우는 17번의 대결 중 16번이었으니까, 확률로는 94%에 달합니다
LG 선수들, 그만큼 자신감에 차 있고, 홈에서의 축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kt도 플레이오프에서 2연패 뒤 3연승으로 대역전극을 펼쳤던 만큼 또 한 번 반전과 기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선발 투수만 놓고 볼 때는 객관적인 전력상 kt가 LG에 앞서 있기 때문에, 일단 5차전을 잡으면 분위기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일전을 앞둔 두 팀 감독의 각오 들어보시죠
[염경엽 / LG 감독 : 분석 잘해서 5차전에서 좋은 타격 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5차전도 많이 찾아주셔서 응원해 주시면 꼭 승리로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강철 / kt 감독 : 준비 잘해서 우리가 플레이오프도 업셋(뒤집기) 했기 때문에 마지막 3승 하기 위해서 준비 잘하겠습니다.]
kt는 1차전을 이기고 내리 3연패를 당했는데, 특히 4차전은 많은 점수를 내주면서 무기력한 모습이었거든요. 선수들이 많이 지쳐 있을까요?
[기자]
물론 마운드의 힘이 빠진 것도 있지만 알포드와 박병호 등 중심 타선의 타격 부진도 문제입니다
선발 클린업 트리오의 4차전까지의 양 팀 성적을 비교해봤습니다
LG는 타율 3할 3푼 3리에 17타점을 합작한 반면에, kt는 4경기에서 타율이 1할대에 머물렀고요, 타점도 LG 중심타선의 절반이 채 되지 않습니다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홈런도 LG 중심타선이 5개를 치는 동안 kt는 단 1개밖에 없었습니다
오늘 선발 투수는 1차전 선발 대결을 펼쳤던 켈리와 고영표입니다
두 선수 모두 1차전에선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는데요
고영표가 6이닝, 켈리가 6⅓이닝을 던졌는데 나란히 2실점으로 호투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정규시즌 상대... (중략)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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