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샌프란 APEC 행사장 주변 경계 강화…대규모 시위 예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회의가 개막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대규모 시위가 예고돼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미국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100개 이상의 단체로 구성된 'APEC 반대' 연합은 APEC 회의 기간 내에 샌프란시스코 시내와 행사장 주변에서 시위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시위는 21개 회원국 정상이 대거 참석하는 15∼17일에 회의장인 모스코니센터 주변을 중심으로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샌프란시스코시와 경찰은 행사장 주변에 3ｍ 높이의 철제 울타리를 설치하고, 행사장 일대 도로를 전면 폐쇄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임민형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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