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최하위팀 수원 삼성이 수원 더비에서 승점 3점을 따내며 2부리그 강등권 탈출에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10명이 싸운 수원 삼성은 놀라운 정신력으로 3대 2 역전승을 만들어냈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원 삼성은 전반 14분 카즈키가 퇴장당하며 수적으로 불리한 가운데 싸웠습니다.
전반 30분, 우고고메스가 코너킥 기회에서 먼저 수원 삼성의 골문을 엽니다.
그러나 지면 사실상 2부리그 강등이 유력해지는 수원 삼성은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습니다.
전반 추가 시간, 코너킥 기회에서 아코스티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동점골을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후반 9분, 수원 삼성의 안병준이 중거리슛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하지만 7분 뒤, 수원FC는 이영재의 정확한 왼발 크로스를 김현이 헤더로 골을 성공시키며 다시 2대 2를 만듭니다.
승부는 교체로 들어간 수원 삼성의 김주찬이 결정합니다.
후반 34분, 뮬리치의 패스를 받은 김주찬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승점 3점을 따냅니다.
최하위 수원 삼성은 10위 수원FC과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줄이며 2부리그 강등 탈출의 희망을 살렸습니다.
[김주찬 / 수원 삼성 공격수 : 초반부터 저희팀 주축인 카즈키 선수가 퇴장당해서 초반부터 굉장히 힘든 경기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선수들이 끝까지 하고자 하는 마음이 같았고 그런 부분에서 오늘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남은 경기는 두 라운드,
수원 삼성은 서울, 그리고 강원과 경기를 남겨 놓고 있고, 수원FC는 강원, 제주와의 경기를 남겨 놓았습니다.
최하위는 2부리그로 바로 강등되고 10위와 11위 두 팀은 K리그2 팀들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됩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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