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시험을 앞둔 마지막 주말, 긴장하고 있는 수험생들이 많을 텐데요.
무리해서 공부하기보다는 수능 당일 시간표에 생활습관을 맞춰가며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제는 그동안 공부한 내용이나 취약한 부분을 과목별 A4용지 1~2장 분량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능 당일에는 두꺼운 교재나 노트보다 이 요약본을 차분히 읽어보는 것이 도움됩니다.
또 수능 시험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전 감각을 익혀야 합니다.
오전에는 국어와 수학을, 오후에는 영어와 탐구영역을 공부하고,
제한시간에 맞춰 문제를 풀어 답안지에 마킹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 대표 : 시험장에서 안 풀리는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과감하게 넘어갈 수 있는 순간적인 판단력, 그리고 마인드 컨트롤, OMR 카드에 정확하게 기입할 수 있는 소요시간을 마지막까지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체리듬을 맞추는 것도 중요합니다.
늦어도 밤 11시 반쯤 잠자리에 들고, 자기 전에는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아침에 뇌를 완전히 깨우는 데 평균 2~3시간 정도 걸리는 만큼, 새벽 6시쯤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이유진 /서울대학교병원 정신의학과 교수 : 수면 리듬이 조금 밀려있는 분들은 점진적으로 한 20~30분씩 당기면서 조금 일찍 자도록 하는 게 좋겠고요. 가급적 수능 스케줄에 맞춰서 생활하시되, 충분한 숙면을 취해야 한다….]
먹는 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수능 당일처럼 점심은 간단하게 먹고, 쉬는 시간 에너지바나 초콜릿 등 포도당 위주로 간식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코로나19나 겨울철 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평소에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필기구나 신분증, 핫팩 등 시험 당일 준비물과 응시방법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수능 전 마지막 주말.
수험생은 긍정적인 생각을 유지하고, 가족이나 지인들은 부담되지 않게 차분히 격려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YTN 신지원입니다.
영상편집 : 이자은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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