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출사표에 참모진 개편 가속…'2기 체제' 임박

2023-11-11 2

총선 출사표에 참모진 개편 가속…'2기 체제' 임박
[뉴스리뷰]

[앵커]

대통령실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면서, 참모진들의 총선 몸풀기에 가속도가 붙는 모습입니다.

수석과 비서관급 인사들의 대규모 이동이 예상돼, 사실상 대통령실 2기 체제가 임박했다는 관측인데요.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일 대통령실 국정감사 종료를 기점으로 출마를 희망하는 용산 참모진의 이동은 더욱 활발해졌습니다.

전희경 정무1비서관은 경기 의정부갑 출마를 위해 사직했고, 충남 홍성·예산 출마를 준비하는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의 사퇴도 머지 않았다는 관측입니다.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이 한 달 남은 가운데, 대통령실 내 총선 도전자는 적게는 20명에서 많게는 30명까지 예측되는 상황.

대통령실은 이에 따른 인사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수석·비서관급을 대거 교체하는 내부 개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총선 출마 의사를 굳힌 것으로 알려진 김은혜 홍보수석의 후임으로는 이도운 대변인이 유력하고, 한오섭 국정상황실장은 정무수석으로 거론됩니다.

출마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안상훈 사회수석과, 추경호 경제부총리의 후임으로 오르내리는 최상목 경제수석이 빠지는 자리까지 고려하면 사실상 2기 체제를 앞두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이달 말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이 마무리된 뒤 대대적 인사 개편이 있을 것으로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은 공석이었던 의전비서관으로 이동했고, 김수경 통일비서관이 차기 대변인으로, 최지현 부대변인은 뉴미디어비서관으로 검토되는 등 연쇄 이동 규모도 꽤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더해 민생을 최우선으로 내세우는 윤 대통령의 최근 국정기조에 적합한 외부 인사 수혈이 이뤄질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대통령실 #총선 #출마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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