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이 끝난 뒤에도 가자지구를 통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자지구를 통치할 의도가 없다고 미국 언론에 밝힌 지 하루 만에 말이 바뀐 셈입니다.
헤즈볼라의 드론 공격으로 이스라엘군 5명이 부상했고 이스라엘군은 대규모 공습으로 응수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김진호 기자!
네타냐후 총리가 전쟁이 끝난 뒤에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계속 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면서요?
[기자]
현지 매체가 전한 내용인데요,
일간 하레츠와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10일 전쟁 발발 후 처음으로 남부 가자지구 접경 지방자치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 격퇴 후에도 가자지구는 이스라엘군의 통제하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단체장들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가자지구의 마지막 테러리스트를 제거할 때까지 휴전에 동의하지 말아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6일에도 "가자지구의 전반적 안보를 무기한 책임질 것"이라고 말해 국제사회의 반발을 일으켰습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 정부 인사들이 나서 재점령 의도가 없다고 해명했고, 네타냐후 총리 역시 9일 미국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재점령이나 통치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네타냐후 총리가 또다시 국제사회의 오해를 살 만한 발언을 했다고 현지 언론은 지적했습니다.
인질협상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이스라엘군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인질 석방을 위한 여러 노력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과정들은 복잡하며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습니다.
하가리 소장은 인질들의 귀환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사태의 진전이 있을 경우 인질 가족들에게 먼저 소식을 전한 뒤 대중에게도 소식을 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군이 직접 전하지 않는 인질 석방에 관한 보도에 의존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앞서 아랍 매체 알 아라비야 방송을 인용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100명 규모의 대규모 인질 석방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교전도 이어지고 있죠?
[기자]
레바논 남부의 친이란 무장... (중략)
YTN 김진호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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