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전 마지막 주말...긴장 낮추고 컨디션 관리 / YTN

2023-11-10 1,485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시험을 앞둔 마지막 주말, 긴장하고 있는 수험생들이 많을 텐데요.

무리해서 공부하기보다는 수능 당일 시간표에 생활습관을 맞춰가며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제는 그동안 공부한 내용이나 취약한 부분을 과목별 A4용지 1~2장 분량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능 당일에는 두꺼운 교재나 노트보다 이 요약본을 차분히 읽어보는 것이 도움됩니다.

또 수능 시험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전 감각을 익혀야 합니다.

오전에는 국어와 수학을, 오후에는 영어와 탐구영역을 공부하고,

제한시간에 맞춰 문제를 풀어 답안지에 마킹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 대표 : 시험장에서 안 풀리는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과감하게 넘어갈 수 있는 순간적인 판단력, 그리고 마인드 컨트롤, OMR 카드에 정확하게 기입할 수 있는 소요시간을 마지막까지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체리듬을 맞추는 것도 중요합니다.

늦어도 밤 11시 반쯤 잠자리에 들고, 자기 전에는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아침에 뇌를 완전히 깨우는 데 평균 2~3시간 정도 걸리는 만큼, 새벽 6시쯤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이유진 /서울대학교병원 정신의학과 교수 : 수면 리듬이 조금 밀려있는 분들은 점진적으로 한 20~30분씩 당기면서 조금 일찍 자도록 하는 게 좋겠고요. 가급적 수능 스케줄에 맞춰서 생활하시되, 충분한 숙면을 취해야 한다….]

먹는 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수능 당일처럼 점심은 간단하게 먹고, 쉬는 시간 에너지바나 초콜릿 등 포도당 위주로 간식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코로나19나 겨울철 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평소에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필기구나 신분증, 핫팩 등 시험 당일 준비물과 응시방법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수능 전 마지막 주말.

수험생은 긍정적인 생각을 유지하고, 가족이나 지인들은 부담되지 않게 차분히 격려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YTN 신지원입니다.


영상편집 : 이자은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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