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일상화 '성큼'...인천공항 자율주행셔틀 운행 / YTN

2023-11-10 176

해외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관문인 인천공항에 자율주행 셔틀 차량이 시범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이미 서울 시내 곳곳을 누비고 있는 자율주행 버스가 이젠 야간 운행도 준비하는 등 자율주행 시대가 일상으로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문인 인천공항에서 시범 운영하는 자율주행 셔틀,

1여객 터미널과 장기 주차장 구간에서 노선을 순환하는 '정기형' 1대와 키오스크와 홈페이지로 이용을 신청하는 '예약형' 1대로 운행됩니다.

차량 스스로 상황을 인지하고 판단해 비상시 운전자 개입이 필요 없는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차량 이동이 한산한 장기 주차장에서는 전면 자율주행이 이뤄집니다.

다만 시범 운영 기간인 만큼 차량 이동이 많은 1터미널과 장기 주차장 사이에서는 비상시 대응을 위해 사람이 직접 운전합니다.

앞으로 1터미널과 2터미널을 연결하는 셔틀, 2터미널 내 개인형 이동 장치 등으로 도입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학재 /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 앞으로 인천공항의 모든 셔틀버스를 10년 내에 완전 무인 자율 주행으로 모두 바꾸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인천공항의 셔틀버스가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겠습니다.]

자율주행이 적용된 곳은 공항만이 아닙니다.

청와대 앞에도 자율주행 순환 버스가 정기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청계천 자율주행 버스는 안전성이 입증돼 구간을 1km 넘게, 운영 시간도 1시간 더 연장했습니다.

상암과 강남, 청계천, 청와대에 이어 서울에서 5번째로 국회 앞에도 무료 자율주행 셔틀이 등장했습니다.

서울 합정역에서 동대문 흥인지문 구간에는 올해 안에 세계 최초의 심야 자율주행 버스가 등장할 예정입니다.

자율주행이 대중교통의 형태로 우리 일상에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기자: 박재현

영상편집: 전자인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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