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동에 천연기념물인 '제주마'도 겨울 채비를 시작했습니다.
초원 방목지에서 축산진흥원으로 거처를 옮긴 건데요.
제주의 아름다운 경관 10곳을 말하는 영주십경 가운데 한라산 초원에서 제주마가 달리는 풍경은 내년 봄에 재개됩니다.
KCTV 제주방송 보도에 허은진 기자입니다.
[기자]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들이 유유자적 초원을 누빕니다.
영주십경 가운데 하나인 한라산 초원에서 제주마가 달리는 풍경, 고수목마를 직접 보는듯 합니다.
몰이꾼들의 말몰이에 맞춰 초원 내 임시 우리로 자리를 옮긴 제주마들이 좁은 통로를 지나 마필 운송 전용 차량에 하나둘 올라탑니다.
절기 입동을 맞아 제주마들의 겨울철 추위 대비와 폭설 피해 최소화,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거처를 옮기는 겁니다.
겨울철 추위 피해 방지 등을 위해 제주마들이 이곳 축산진흥원 방목지로 옮겨졌습니다.
운송 차량에서 자연스레 내려오는 제주마들.
마치 집에 돌아온 것처럼 뜀박질을 하고 바닥에 몸을 뒹굴며 즐거움을 표현합니다.
올해 방목한 제주마는 69마리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틀에 걸쳐 다섯 차례로 나눠 옮겨집니다.
방목 기간에 새로 태어난 29마리의 망아지는 먼저 옮겨졌고 앞으로 제주도 종축개량공급위원회와 제주마 등록위원회를 거쳐 천연기념물 제주마의 명맥을 잇게 됩니다.
[김대철 / 제주도 축산진흥원장 : 1986년도에 천연기념물 347호로 지정된 이래 150마리를 관리하고 있는데 질병 예방과 사양관리를 통해 체계적으로 저희가 프로그램을 짜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제주마들은 겨울을 보내고 날이 풀리는 내년 봄에 다시 제주마 방목지에 방목됩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YTN 허은진 kctv (yhk555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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