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살충제' 긴급 승인…내성 생긴 빈대 잡힐까

2023-11-10 0

'대체 살충제' 긴급 승인…내성 생긴 빈대 잡힐까


빈대가 전국 곳곳으로 확산하면서, 보건당국이 살충제를 추가로 긴급 승인했습니다.

내성이 생겨 기존 살충제로는 박멸이 어렵다는 판단에서인데요.

새로운 살충제는 어떤 것이고 효과가 있을 것인지, 인체에 해롭지는 않은지, 양영철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기존 살충제에 내성이 생긴 빈대 방제를 위해 대체 살충제 8개가 오늘(10일) 긴급 승인됐습니다. 네오니코티노이드계 디노테퓨란으로 만든 살충제라고 하는데, 이 성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 것 같아요. 어떤 성분인가요?

'디노테퓨란'은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런 만큼 인체에 해가 될지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되는 건가요?

이번에 승인된 제품은 전문 방역업자가 사용하는 방제용으로 가정에서는 쓰면 안 된다고 하셨는데요. 그럼 개인적으로 방역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가정에서도 쓸 수 있는 살충제도 도입이 될 수 있을까요?

정부는 다음 주 월요일(13일)부터 전국적으로 빈대 집중 방제에 나설 계획입니다. 대체 살충제로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걸로 보십니까?

빈대 살충제가 계속 바뀌고 있지만 바뀌는 약에 따라 빈대에 내성이 생기면서 이른바 빈대와의 전쟁이 반복되는 것 같아요?

빈대가 이번에 승인된 살충제에도 내성이 생기지 않을까요? 계속해서 더 강한 살충제를 사용하는 방법밖에 없을까요?

빈대 발견 신고도 늘고 있고 충남 아산 원룸에서도 빈대가 발견됐습니다. 빈대가 확산되는 속도 어떻게 보세요?

빈대가 깊이 숨어 있는 경우, 확인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빈대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까요?

빈대와 팬데믹을 합쳐 '빈대믹'이라는 말도 생겼습니다. 질병청은 "빈대는 위험한 것으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밝혔는데요. 빈대가 불편한 존재인 것 맞지만, 공포심까지 가질 만한 존재는 아니라는 의미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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