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파업 오후 6시에 종료...첫날 퇴근 시간 혼잡 / YTN

2023-11-10 1

서울지하철 파업이 오늘(10일)로 이틀째를 맞았습니다.

어제(9일) 퇴근 시간 때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는데, 파업은 오늘 오후 6시에 끝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기자]
네. 전국부입니다.


현재 지하철 운행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파업으로 영향받는 구간은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1~8호선입니다.

어제와 오늘 출근 시간인 오전 7~9시는 정상 운행했습니다.

노사가 체결한 '필수 유지 협정'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9호선 일부 구간(언주역~중앙보훈병원역)과 운영 회사가 다른 경의중앙선이나 신분당선 등도 차질없이 운행 중입니다.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면 운행률은 80%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어제 퇴근 시간에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평소 87% 수준 운행률을 목표로 했지만, 실제 운행률은 75% 정도였습니다.

이번 경고 파업은 오늘 오후 6시까지이지만, 아직 협상 재개 소식은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인력 감축'을 둘러싼 노사 입장 차가 좁혀져야 하는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지난 협상 때 올해 신규 채용 인원에 대해 노조 측은 868명을 뽑아야 한다고 했고, 사측은 660명만 가능하다고 맞섰습니다.

또 사측은 오는 2026년까지 2천여 명을 줄이거나 외주화한다는 계획인데, 노조는 외주화가 되면 2인 1조 업무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반박합니다.

사측은 안전과 직접 관련이 있는 부분은 오히려 강화해야 할 부분이라면서, 2인 1조 원칙이 지켜지도록 신경 쓰겠다는 입장입니다.

그제 막판 협상 때 사측 제시안에 찬성한 한국노총 노조는 파업에 불참했습니다.

민주노총 노조는 수능날인 16일 이후에도 사측 입장 변화가 없으면 전면파업에 들어갈 수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서울시 역시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힌 상태여서 대화 없이 갈등만 깊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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