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작년 이메일 해킹당해"…中, 중국발 의혹 부인
지난해 해킹 공격으로 외교부 정보시스템에 저장된 이메일 일부가 외부에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해 1월 공격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해킹 공격으로 외교부 스팸메일 차단 시스템에 저장된 일부 파일이 외부에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 이 해킹이 중국발이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이 당국자는 "해커가 여러 중간 경유지를 이용했기 때문에 최종 경유지를 근거로 특정 국가에서 해킹을 시도한 것으로 판단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타국에 먹칠을 해선 안 된다"며 사실무근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승욱 기자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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