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보수당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를 찾아 대구시민들이 과거 이미 다른 선택을 한 적이 있고, 이번에도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신당을 창당하면 대구에서 출마할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9일) 동대구역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구는 국민의힘에게 가장 쉬운 도전이지만 새로 뭔가를 시도하는 사람에게는 가장 어려운 것이 그 아성을 깨는 일이라며, 신당에서 그런 역할을 해달라는 요구가 있다면 회피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대구가 여당 내에서 권력에 대한 집착으로 어떤 일이 벌어졌을 때 이를 심판해본 경험이 있다며, 다시 한 번 변화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출마 지역구에 대한 질문에는 대구 국회의원 중 좋은 인연을 맺고 있는 이들과 불편한 관계에 놓이고 싶지 않다며, 출마한다면 가장 반개혁적인 인물과 맞붙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의 복귀를 요구하는 국민의힘 혁신위에 관해서는, 이미 국민이 바라는 혁신이 아니라 이른바 '윤핵관'의 권력을 유지하고 변화를 거부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복귀 가능성에 선을 그었습니다.
특히,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겨냥해서는 의사라면 국민이 비판하는 대상이 누군지 진단하고 그들에게 쓴 약을 강제로라도 먹이는 것이 혁신위원장의 역할이라며, 지금의 방식으로 혁신은 요원하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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