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방한한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첨단기술과 우주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뒤 열린 한-이탈리아 공동 언론발표에서 양국이 우수한 제조 역량과 첨단기술을 가진 만큼 교역과 투자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양국이 국제 주요 현안에 대한 공조를 지속하기로 했다며 북한의 비핵화와 인권 문제 개선을 위해 협력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서도 연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내년 양국 외교관계 수립 140주년을 맞이해 2024-2025 상호 문화교류의 해가 선포된 걸 환영한다며 이번 회담을 계기로 문화예술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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