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도 함께 시험...전자기기 소지 '주의' / YTN

2023-11-07 78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낮춰진 뒤 처음 시행되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확진자도 일반 응시자와 같은 시험장을 이용하게 됩니다.

다만 점심시간에는 별도 공간에서 따로 식사하고,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할 방침입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3년간,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들은 응급차를 타고 별도 시험장으로 이동해 수능을 치러야 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수능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도 일반 수험생과 같은 교실에서 문제를 풉니다.

교실 내 별도 칸막이도 설치되지 않습니다.

교육부는 확진자가 KF94 마스크를 착용하고, 점심시간에는 시험장 내 별도 공간에서 따로 식사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오한이나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어도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천은미 / 이대 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코로나19) 확진이 되지 않은 학생들이라도 요새 독감도 많이 돌기 때문에 본인이 평상시에 천식이라든지 호흡기 질환이 있거나, 몸이 좀 약한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해 수능 응시생은 50만 4천5백여 명.

오는 16일, 전국 1,279개 시험장에서 오전 8시 30분부터 동시에 시험이 시작됩니다.

수험생들은 늦어도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장에 입실해야 합니다.

수능 전날 예비소집에서 교부된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시험 중 휴대전화나 스마트워치 등 전자기기를 소지하면 부정행위로 적발되고,

필수과목인 한국사 시험을 응시하지 않거나, 4교시 탐구영역을 선택한 순서대로 풀지 않으면 전체 시험이 무효 처리됩니다.

수능 성적표는 졸업생은 다음 달 8일, 재학생은 11일 오전 9시부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YTN 신지원입니다.


영상편집 : 안홍현
그래픽 : 지경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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