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1조 5천억 원 규모의 '짝퉁' 명품 브랜드 가방 등을 국내로 몰래 들여와 유통한 조직이 검거됐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관세법과 상표법 위반 혐의로 국내 밀수 총책 51살 A 씨 등 17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2020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2백여 차례에 걸쳐 정품 시가로 따졌을 때 1조 5천억 원 상당의 위조 상품을 중국에서 국내로 밀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컨테이너 화물선에 싣고 인천항 등으로 들여온 위조 상품들을 미국이나 일본 등 해외로 보낼 것처럼 꾸민 다음, 실제로는 국내에 몰래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컨테이너 바깥쪽에는 정상 제품을 두고, 안쪽에는 위조상품을 숨기는 이른바 '커튼 치기' 수법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경은 이들에게 밀수품을 공급한 중국인 총책 50살 B 씨 등 2명에 대해서도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하고 추적에 나섰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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