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대 해외 건축 사기범, 18년 만에 기소
해외에 아파트를 짓겠다며 100억원대 사기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사업가가 18년 만에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는 건설 시행사 대표 정모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정씨는 2005년 캐나다 밴쿠버에 초고층 아파트를 짓겠다며 투자자 A씨로부터 102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범죄인 인도를 요구했으나 캐나다 당국의 자료 보완 요구와 정씨의 송환 불복 소송에 막혀 신병 확보에 어려움을 겪다 지난 9월 캐나다 대법원의 결정으로 정씨를 재판에 넘길 수 있게 됐습니다.
김종성 기자 (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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