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김포, 편입 공동연구반 구성…吳 “구리‧하남‧고양 등도 분석”

2023-11-06 189

서울시와 경기 김포시가 ‘김포시 서울 편입 공동연구반’을 꾸리기로 했다. 서울시는 또 김포를 포함한 구리‧하남‧고양 등 인접 도시 편입 효과를 연구할 태스크포스(TF)를 만들기로 했다. 정치권이 제기한 이슈를 해당 지역 자치단체장이 만나 논의하기 시작한 모양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은 6일 오후 2시10분쯤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만나 '김포 서울 편입'문제를 논의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지난달 30일 김포의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지 일주일 만이다. 이날 만남은 서울 편입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온 김병수 시장 제안으로 성사됐다. 양 단체장은 모두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이다.  
이날 양 단체장이 만나 공동연구반 구성 등을 발표한 것은 여당 소속인 유정복 인천시장과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김포의 서울 편입을 ‘정치 쇼(show)’라며 반대한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공동연구반은 서울‧김포 양측 실무자로 꾸려지며 구체적인 연구 결과는 이르면 연말쯤에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오 시장은 “연말 전후로 상당히 진전된 분석 결과를 시민에게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런 정보가 공유된 다음 시민 의사를 여쭙는 절차가 진행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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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시장은 오 시장과 대화를 마치고 취재진에게 “(대화에) 일단 만족한다”며 “공동연구반을 구성해 구체적으로 세밀한 부분을 짚어보기로 했기에 의제를 살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만남에서 인접 생활권에 있는 김포시가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05138?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