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스턴미술관 소장 '사리구' 반환 협상, 10년 만에 재개
미국 보스턴미술관이 소장한 우리 문화재 '금은제 라마탑형 사리구'와 사리의 국내 반환을 위한 협상이 10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이 사리구는 고려 시대 만들어진 것으로, 일제강점기 때 도굴돼 일본으로 유출된 것을 보스턴미술관이 사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2009년 남북불교계는 사리와 사리구 반환을 위한 공동합의문을 채택하고 보스턴미술관과 반환 협상에 나섰지만, 미술관 측과 문화재청의 입장 차로 2013년 이후 논의가 멈췄습니다.
올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보스턴미술관을 찾은 김건희 여사가 반환을 위한 양국 간 논의 재개를 제안하면서 협상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오주현 기자 (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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