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김포시 서울편입 공동연구반 구성키로 / YTN

2023-11-06 4,014

김병수 김포시장이 오늘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편입 논의는 지역 주민 동의를 전제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서울시와 김포시는 김포시 서울 편입 공동연구반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이 만나 김포시의 서울편입 문제를 처음 논의했다고요?

[기자]
김포시의 서울 편입 문제와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이 처음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병수 시장은 경기도가 남·북도로 분리될 경우 김포는 어디에서 인접하지 못하고 섬 아닌 섬이 되는 상황이라며 서울시 편입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김 시장은 김포시가 생활권이 밀접한 서울로 편입된다면 동반성장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전달했습니다.

[김병수 / 김포 시장 : 그리고 저희가 처음에 우리 김포시를 서울로 편입시키겠다고 시작한 이유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추진되면서. 지도를 한번 보십시오. 저희가 남도로 가면 이렇게 됩니다. 경기남도와 김포시와 완전히 동떨어져 있습니다. 여기에 인천이 들어와 있거든요. 이게 월경지입니다. 완전히 떨어져 있고요. 북도를 가도 사실 한강과 철책으로 단절돼 있습니다. 생활권 자체가 끊겨 있습니다. 유일하게 돈 내고 다니는, 여러분 다 아시잖아요. 돈 내고 다니는 일산대교 하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생활권 자체가 다르다.]

이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일단 편입 논의는 지역 주님 동의를 전제로 한다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포 시민과 서울시민 모두의 공감대 형성과 동의를 바탕으로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면담 후 서울시와 김포시는 김포시 서울편입 공동연구반을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김포시의 서울 편입 효과와 영향 등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서울시는 '동일 생활권 삶의 질 향상 TF'를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김포뿐 아니라 구리나 하남 등 주변 도시 편입 등에 대한 통합 연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그러니까 지금 이제 논의가 제기되기 시작하는 김포시를 비롯해서 구리, 하남, 고양, 이런 곳은 이미 어떤 형태로든 ... (중략)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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