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누구보다 긴장되는 사람은 바로 수험생들일 텐데요.
남은 시간 수험생들이 참고할 만한 마무리 학습 전략과 컨디션 관리 방법을 신지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이른바 '킬러문항' 배제 방침으로 변수가 많았던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제 남은 열흘 동안은 새로운 문제를 풀기보다 오답 노트 중심으로 익숙한 기출문제를 반복해야 할 때입니다.
특히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 9월 모의평가 문제를 점검하고, 수능과 연계된 EBS 교재는 지문이나 도표 중심으로 익히는 게 좋습니다.
[이만기 /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 : 평가원의 방침은 (EBS) 체감 연계도를 높이겠다는 것이잖아요. EBS 교재를 토대로 해서 거기에 나오는 문제들을 9월 모의평가 경향에 맞춰 공부하는 것이 제일 좋은 거죠.]
수능 최저학력 기준에 맞춰 점수를 올릴 가능성이 큰 과목에 집중하거나, 목표 대학에서 중요하게 보는 과목을 공략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 대표 : 국어·탐구과목을 집중적으로 마무리 학습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고, 특히 국어 과목은 문학작품을 다시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남은 시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험 당일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
긍정적인 생각과 실전 연습으로 몸과 마음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합니다.
실제 수능시험 시간표에 맞춰 문제를 풀어보고, 시간 내에 답안지 마킹까지 끝낼 수 있도록 연습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정 시간 내에 안 풀리는 문제는 과감히 건너뛰는 습관도 길러야 합니다.
[우연철 /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 : 오전에 국어, 수학, 점심 식사 후에 영어, 탐구 이렇게 공부해나가는 것도 상당히 중요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시간 관리뿐만 아니라 멘탈 관리와 체력 관리를 같이 해주는 게….]
시험이 시작되는 시간에 맞춰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커피 등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것도 체력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또 외출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겨울철 유행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YTN 신지원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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