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가 정규리그 대장정을 시작한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이 개막전에서 힘겹게 승리를 거뒀습니다.
지난 시즌 MVP 김단비가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는 대활약을 펼쳤습니다.
프로농구 소식,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났던 두 팀이 펼친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 첫 승리의 주인공은 디펜딩챔피언 우리은행이었습니다.
경기 막판에 터진 고아라의 3점포를 앞세워 BNK를 4점 차로 힘겹게 따돌렸습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모두 MVP에 올랐던 에이스 김단비의 활약이 눈부셨습니다.
김단비는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32득점에 17개의 리바운드와 1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개막전부터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습니다.
[김단비 / 32점 17리바운드 10어시스트 : 트리플더블은 득점이나 리바운드는 제가 하기 나름이지만 어시스트는 동료들이 잘 받쳐 줘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고맙습니다.)]
2쿼터 한때 19점 차까지 끌려가던 DB가 후반 들어 외국인 선수 로슨을 앞세워 대반격을 시작합니다.
로슨은 3쿼터에만 혼자 15점을 넣어 동점을 만든 데 이어, 4쿼터에도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는 등 36점에 1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습니다.
로슨을 앞세운 DB는 현대모비스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개막 이후 6연승으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지난 시즌 챔프전 우승팀 정관장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20점을 올린 이적생 최성원의 활약을 앞세워 가스공사를 91 대 80으로 따돌렸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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