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소식통 "구급차 공격에 가자 외국인 대피 중단"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구급차 공습으로 외국인과 이중국적자 등의 대피 작업이 중단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복수의 이집트 안보 소식통을 인용해 현지시간 5일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과 이집트, 하마스는 지난 1일 가자지구 내 외국인과 중상자를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이집트로 대피시키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마스측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3일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 알시파 병원 입구에서 부상자를 이송하던 구급차 행렬을 공습했고, 10여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이스라엘은 공습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하마스 대원들을 제거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문형민 기자 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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