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는 교육·과학·문화 교류로 국가 간 협력을 돕는 국제기구인데요,
유네스코가 우리 정부와 함께 세계기록유산의 보존과 대중 인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국제기록유산센터가 충북 청주에 문을 열었습니다.
HCN 충북방송 성홍규 기자입니다.
[기자]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는 청주시 운천동 직지특구에 들어섰습니다.
우리 정부와 유네스코 협정에 따라 2021년 12월 공사에 들어간 지 2년 만입니다.
센터는 218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천307㎡ 규모로 사무공간과 회의실,
그리고 전시실과 교육실, 북카페도 마련돼 일반에 공개됩니다.
[고기동/행정안전부 차관 : 센터 출범과 함께 세계의 기록유산을 안전하게 보존하고, 또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도 본격적으로 추진….]
센터는 세계기록유산 사업을 지원하고 보존과 활용 역량을 강화할 기록유산 분야 세계 첫 유네스코 공식기구입니다.
이곳에선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전 세계 소장 기관의 유산을 통합 관리하고
현재 등재된 496건의 세계기록유산 외에 아직 등재되지 않은 기록유산을 발굴하는 업무를 수행합니다.
지루하고 따분한 기록유산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영상 등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도 개발합니다.
[조윤명/국제기록유산센터 사무총장 : 국제기록유산센터가 설립됨으로써 기존의 청주가 지방 기록의 중심에서 세계 기록의 중심지로 바뀔 것입니다.]
센터 개관으로 '세계 기록문화 중심 청주시'로의 발돋움이 기대되는 가운데,
전시실에선 2024년 6월 28일까지 '세계기록유산, 인류의 빛이 되다'를 주제로 한 개관기념 특별전이 열립니다.
HCN 뉴스 성홍규입니다.
YTN 성홍규hcn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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