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 씨가 경찰에 재소환 돼 3시간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진술을 거부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어떤 진술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이선균 씨에 대한 소환 조사가 한창이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 씨가 시약 검사한 지 1주일 만에 다시 경찰에 소환됐습니다.
이번에도 변호인과 함께 조사 시작 시각 오후 2시가 되기 조금 전에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이 있는 인천 논현경찰서로 출석했습니다.
도착한 이선균 씨는 죄송하다면서도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답변을 갈음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선균 / 배우 : 다시 한 번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마약 투약 혐의 인정하십니까?) "오늘 조사 과정에서 모두 성실하게 답변 드리겠습니다.]
첫 소환 때는 다음에 다시 나와 조사를 받겠다면서 진술을 거부해 1시간 만에 돌아갔습니다.
오늘은 조사가 시작된 지 2시간 40분 정도 지났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신문을 진행하면서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입장을 우선 확인하고, 향후 수사 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선균 씨는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인 29세의 여성과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첫 소환 때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고, 모발을 채취해 의뢰한 정밀감정에서도 마약 투약 정황은 감지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 씨가 유흥업소 실장에게 협박을 받아 3억5천만 원을 건넨 사실에 주목하며, 오래전에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 본명 권지용 씨는 모레 첫 소환 조사를 받습니다.
현재 인천경찰청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나 내사 중인 인물은 이선균 씨와 권지용 씨를 포함해 모두 10명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조용성입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1104165723098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