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추진하는 김포시 서울 편입 추진에 대해 김동연 경기지사가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중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김 지사는 오늘 오후 김포공항 입국장에서 "오로지 김포시민을 표로만 보는 발상에서 비롯된 나쁜 정치다. 선거용 '변종 게리맨더링'이다.
세계적 조롱거리가 될 것이고 또 실천 가능성이 거의 없어서 대국민 사기극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또 "지방시대를 주장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계속 침묵한다면 윤 대통령의 공약과 정부의 정책은 국민 사기극이었다고 자인하는 모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이 사안에 대해서 경기도는 지방분권과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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