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이선균 내일 2차 조사…혐의 인정 여부 주목
[앵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 씨가 내일(4일) 두 번째 경찰 조사를 받습니다.
첫 소환 당시 마약 투약 진술을 거부한 이씨가 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피의자인 유흥업소 종업원을 소환하며 수사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김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 씨.
첫 출석 후 일주일 만에 2차 조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추후에 조만간 조사 불러주신다고 하니까 그때 성실히 답변하겠습니다."
이 씨는 첫 출석 당시 간이 시약 검사만 받고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선 진술을 거부했습니다.
이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을 진행해 온 경찰은 2차 소환에서 본격적으로 이 씨에 대한 피의자 신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혐의 인정 여부와 마약 투약 횟수 등에 따라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씨는 올해 초부터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여실장 A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씨 외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입건된 피의자 중 1명인 20대 유흥업소 여종업원 B씨를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B씨는 이미 마약 혐의로 구속된 A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재벌 3세 등 내사를 받는 이들과의 마약 투약 모습을 목격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역시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가수 지드래곤 권지용 씨는 오는 6일 자진해 경찰에 출석합니다.
마약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권 씨는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린입니다. (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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