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2호 혁신안 발표...'동일지역 3선 초과 금지' 주목 / YTN

2023-11-03 10

與 혁신위, 오늘 2호 혁신안 발표…희생 강조
국회의원 세비 축소·불체포 특권 포기 등 거론
’동일지역구 3선 초과 연임 금지’ 포함 여부 주목
혁신위 일부 ’신중론’…"보편적 적용 쉽지 않아"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등에 대한 '대사면'을 1호 혁신안으로 발표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잠시 뒤 2호 안건을 발표합니다.

국회의원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연임을 제한하는 내용이 포함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박광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국민의힘 혁신위, 지금 2호 안건을 논의 중이죠?

[기자]
네, 오전 10시 반부터 시작된 회의는 아직도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모두 발언에서 인 위원장은 거듭 희생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요한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국민이 희생했고 정치인이 이득을 봤는데 이제는 정치인이 희생을 감수하고 국민한테 이득이 돌아가야 합니다.]

2호 안건에는 의원 세비 축소나 불체포특권 포기 등이 담길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특히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연임 금지 포함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지역마다 특수성이 있어서 보편적으로 적용하기 쉽지 않다는 신중론도 혁신위 내부에서 감지되지만, 혁신위원 가운데 비정치권 인사 비율이 더 높다는 점이 변수입니다.

'친윤' 핵심 이철규 전 사무총장의 인재영입위원장 임명을 놓고 당내 비판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동일 지역 3선 금지' 안건이 채택될 경우 당 지도부와 친윤계 의원들이 대거 그 대상이 된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총선기획단을 꾸리고 선거 채비에 본격 돌입한 민주당 역시 계파 갈등 '뇌관'이 남아 있습니다.

이른바 '친명 기획단' 아니냐는 비명계 중심의 반발이 이어지는 건데요.

총선 준비를 위한 큰 줄기는 정해진 만큼 공천 심사 세부 규칙과 현역 감점 등을 어떻게 적용할지가 쟁점이 될 거란 관측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른바 '메가시티 서울' 관련 당내 전담 기구를 만들고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죠?

[기자]
네, 총선을 5개월여 앞두고 경기 김포시의 서울특별시 편입이란 이슈를 띄운 여당은 당 차원 특별기구를 꾸리고 관련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당 지도부 회의 의결을 목표로 인선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특위 위원은 15명 안팎이 될 거란 전망입니다.

현역 의... (중략)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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