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포 편입’ 관련 질문에…국정운영 방식 지적

2023-11-03 11,112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1월 3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서정욱 변호사,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조승현 민주당 국민소통위 수석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메가톤급 이슈가 하나 던져졌습니다. 경기도 김포시를 서울시에 편입하는 이른바 메가 구상. 이런 것이죠. 경기도 김포시를 서울시에 편입하는 이 문제와 관련해서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는 어떠한 반응을 보일까 궁금했습니다. 찬성을 할지 반대를 할지, 이 부분이었는데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이재명 대표. 무엇이라고 이야기를 했을까요? 먼저 들어보시죠. 글쎄요. 우리 시청자 여러분들께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이야기를 듣고 왔는데.

메가 서울 구상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는 찬성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반대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저 답변은 찬성도 아니고 반대도 아니다. 조금 모호하다.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대표의 어제 저 발언과 관련해서 국민의힘 진영에서는 ‘이재명 대표님이야말로 막 던지고 계십니다.’ 이렇게 주장을 했습니다. 이어서 들어보시죠. 글쎄요. 정미경 의원님. 메가 서울 구상에 대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입장이 조금 다소 모호하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정미경 의원님께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지금 민주당의 입장을 그대로 이재명 대표가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요?) 왜냐하면 김포 서울 편입에 대한 것을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이야기했을 때 민주당이 엄청 당황스러워했거든요. (당황스럽다?) 네. 난감해 했거든요. 그런데 그 입장이 지금 아직 정리되지 않은 상태로 그냥 가는 것인데, 결국은요. 지금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다. 이런 입장은 결국은 반대하는 입장인 것이죠. 아마 결과적으로 민주당은 김포 서울시 편입에 대한 그 부분에 대해서 반대하는 입장을 내놓게 될 거예요.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죠. 왜냐하면 ‘국민의힘이 이렇게 하고 있는데 그러면 우리는 반대해야지.’ 또 이렇게 나갈 수밖에 없으니까 그렇게 되는데. 왜냐, 저는 여기서 주목해 봐야 하는 것이. (무엇을 주목할까요?) 김포에는 국회의원 의석 수가 두 자리입니다. (두 명.) 네.

그 두 분이 다 민주당입니다. 그런데 그 두 사람이 지금 언론에 나오지를 않네요? 그 두 사람이 나와야죠. 그래서 김포의 지금 이 서울시 편입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언론에 나오지를 않고 다른 사람들만 나와서 지금 계속 이야기하고 있잖아요. 그러면 결국은 무엇이냐면 김포의 서울시 편입 문제는 김동연 지사한테 모든 책임이 있다고 저는 봐요. 이것을 갖다가 경기도를 갖다가 남부로, 북부로 나눠가지고 하겠다는 바로 그것 때문에 김포가 고민하다가 우리는 북도로 갈 수 없다. 우리는 서울시로 가겠다. 이렇게 나오면서 그 고민 끝에 지금 나온 것이잖아요. 그러면 결국 무엇이냐. 김포 시민들의 입장, 그 마음은 서울시 하고 싶은 것입니다. 그런데 그 김포의 마음을, 김포 시민의 마음을 민주당이 과연 어떻게 받을 것인지. 그런데 제가 볼 때는 결과적으로 또 민주당은 반대하지 않을까. 이렇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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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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