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오늘 화물사업 매각을 결정함에 따라 향후 국내 LCC, 즉 저비용 항공사 4곳이 화물사업을 인수할 1차 후보군으로 떠올랐습니다.
인수 가능성이 거론되는 LCC는 이스타항공과 티웨이항공, 에어인천, 에어프레미아로, 이들 LCC 4곳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은 최근 5년간 매년 1조 원 이상, 특히 코로나19 기간엔 최대 3조 원 이상 안정적인 매출을 거뒀던 만큼, LCC의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인수는 단번에 외형을 확장하고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기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다만 에어인천의 상반기 순화물 운송량은 아시아나의 7.2%, 티웨이항공은 2.5%, 에어프레미아는 2.8% 수준으로, 아시아나와 LCC 간 화물사업 체급 차가 너무 커 현실적으로 인수가 어려울 것이란 비관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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