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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윤핵관' 서울출마론 촉발…"이제 나설 때 됐다"
[뉴스리뷰]
[앵커]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는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이번엔 윤대통령의 측근, 이른바 '윤핵관'의 서울 출마론을 꺼내 들었습니다.
2호 혁신안인 '희생'을 강조하며 '나설 때가 됐다'고 했는데요.
혁신위는 영남권을 겨냥해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금지'도 검토하고 있어 반발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이른바 '윤핵관'의 총선 출마 문제를 거론하며 대대적 쇄신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인 위원장은 KBS '사사건건'에 출연해 '윤핵관'이란 표현 대신 '대통령과 가까운 분들'이라고 지칭한 뒤 "충격적인 걸 던지겠다"며 "서울에서 출마하면 어떤가"라고 말했습니다.
수도권 의원 수가 100명이 넘는다며 "이제 나설 때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인 위원장은 이를 통해 빈 지역에 검사를 공천할 가능성에 대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발상", "그런 식으로 가면 선거에서 진다"고도 말했습니다.
금요일 혁신위 공개회의를 마친 후 '희생'을 내건 혁신안 2호 발표를 앞두고 한 발언입니다.
"국민이 희생하는 게 아닌 국회의원이 희생해야 된다는 대원칙 하에. 금요일 날 정해지면 알려드릴게요."
앞서 인 위원장이 영남 '스타 의원'의 수도권 차출설을 꺼내 파장을 낳은 데 이어, 혁신위는 한 발 더 나아가 같은 지역구에서 세 번을 초과한 연임 금지를 혁신안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남권 중진 의원들을 겨냥하고 있다는 것이 공통된 해석입니다.
"큰 틀에서 보면 당내 다선 중진들의 희생, 헌신 여기에 대한 요청. 이런 흐름으로 보시면 되겠죠."
이밖에 2호 혁신안에는 국회의원 구속 시 세비 감축, 보좌직원 축소와 함께 공천 신청 시 불체포특권 포기, 국회의원 정수 축소 문제 등이 담길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하지만 영남권 의원들은 이런 흐름에 불쾌감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한 영남 중진 의원은 연합뉴스TV에 "동일 지역 3선 이상이 무슨 죄를 지었느냐"고 반문했고, 다른 중진은 "3선을 기준으로 잡는 것은 무슨 이유냐", '초선 중엔 혁신 대상이 없느냐"고 쏘아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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